[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안준철 기자] ‘늦깎이 3할 타자’ 신종길(30·KIA타이거즈)가 기량발전상을 받으며 아쉬움을 풀었다.
신종길은 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신종길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2년 2002년 롯데에 2차 6라운드(전체 46번)로 지명됐지만 이듬해 한화로 이적한 신종길은 2004년 최연소 사이클링히트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특별한 활약 없이 잊혀져갔다.
이후 2009년 강동우와 맞트레이드돼 고향팀 KIA 유니폼을 입은 신종길은 고향에서 화려한 비상을 꿈꿨다. 2010년 58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이듬해 116경기에서 타율 2할2푼1리에 그쳤고 2012년에도 44경기에서 타율 1할5푼7리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 타율 3할1푼 29도루를 기록하며 침체된 팀 타선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신종길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께 감사하다. 작년에 너무 부진해서 감독님께 보답하고자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며 “가르침을 준 이순철 코치님과 2군에서 방황할 때 잡아준 이건열 코치한데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신종길은 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신종길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2년 2002년 롯데에 2차 6라운드(전체 46번)로 지명됐지만 이듬해 한화로 이적한 신종길은 2004년 최연소 사이클링히트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특별한 활약 없이 잊혀져갔다.
3일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기량발전상은 KIA타이거즈의 신종길이 수상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이번 시즌 타율 3할1푼 29도루를 기록하며 침체된 팀 타선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신종길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께 감사하다. 작년에 너무 부진해서 감독님께 보답하고자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며 “가르침을 준 이순철 코치님과 2군에서 방황할 때 잡아준 이건열 코치한데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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