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일 양국 프로야구가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 규모가 작은 구단들을 배려한 수정안이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MLB가 NPB에 포스팅에 상한선을 두고, 다수의 팀이 입찰했을 경우 선수가 선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일본 언론 ‘스포니치’는 MLB가 상한선을 두고 영입에 참가한 다수의 팀 중 성적이 제일 낮은 팀이 협상권을 갖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MLB와 NPB 양 측은 한때 최고 금액을 제출한 1, 2위 팀의 평균 금액으로 협상에 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스몰 마켓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반발로 합의가 무산됐다. 현재 제시된 방안들은 스몰 마켓 팀들도 선수 영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상한선을 제시했다. 이들은 다저스, 양키스 등 부자 구단을 견제하기 위해 포스팅 금액도 사치세 산정에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 측은 MLB 본사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 운영 방안들을 상대에게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은 4일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MLB가 NPB에 포스팅에 상한선을 두고, 다수의 팀이 입찰했을 경우 선수가 선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일본 언론 ‘스포니치’는 MLB가 상한선을 두고 영입에 참가한 다수의 팀 중 성적이 제일 낮은 팀이 협상권을 갖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 양국 프로야구가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 도입을 합의 중이다. 포스팅 시스템 수정이 합의돼야 다나카 마사히로도 목표했던 MLB를 갈 수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현재 양 측은 MLB 본사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 운영 방안들을 상대에게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은 4일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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