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왼손등 골절로 조기 귀국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가고시마)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재원이 손등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이재원은 26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첫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당해 즉시 교체됐다.
1회초 1사 1,2루에서 이재원은 상대 선발 투수 이상화의 연속 2구를 파울로 걷어낸 뒤 3번째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말도 못할 고통에 이재원은 이빨을 꽉 깨물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재원은 26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조기 귀국한다. 사진(일본, 가고시마)=옥영화 기자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이재원은 검진 결과 왼쪽 손등 골절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타격감을 끌어 올리며 수비훈련에도 집중했던 이재원의 이탈로 SK의 걱정이 깊어졌다.
이재원은 2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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