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단 1번의 결승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먼저 웃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보단 월드컵 행에 한 발 더 앞서갔고, 프랭크 리베리보다는 발롱도르에 더 가까워지면서 비교 우위를 점했다.
포르투갈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펼쳐진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스웨덴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호날두와 즐라탄의 맞대결이었다. 이들 중 한 명은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없기 때문에 1차전 경기결과에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스웨덴은 포르투갈과의 역대전적에서(경기 후: 6승6무4패)앞서있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호날두가 먼저 웃었다. 호날두는 이날 후반 38분 극적인 다이빙 헤딩골을 터뜨려 포르투갈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호날두는 미구엘 벨로수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달려 들어가면서 마무리했다. 그의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한 장면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이 골로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에도 근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발롱도르 수상후보 23인 중 호날두와 리베리로 압축되는 분위기였다. 부상 당한 메시보다 개인 기록이 뛰어난 호날두와 소속팀의 트레블을 이끈 리베리 중 한 명이 수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여론이 둘로 갈라지면서 이들의 플레이오프 전 경기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트린 것에 비해 같은 날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게 0-2로 패했고, 리베리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달 15일까지 선거인단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호날두는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증명해냈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지난달 발표된 23인의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내년 1월14일 취리히에서 발표된다.
[ksyreport@maekyung.com]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포르투갈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펼쳐진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스웨덴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호날두와 즐라탄의 맞대결이었다. 이들 중 한 명은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없기 때문에 1차전 경기결과에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즐라탄은 오는 20일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리베리는 내년 1월 시상식까지 가봐야 수상여부를 알 수 있다. 사진=TOPIC/Splash News |
이 뿐만 아니라 이 골로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에도 근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발롱도르 수상후보 23인 중 호날두와 리베리로 압축되는 분위기였다. 부상 당한 메시보다 개인 기록이 뛰어난 호날두와 소속팀의 트레블을 이끈 리베리 중 한 명이 수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여론이 둘로 갈라지면서 이들의 플레이오프 전 경기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호날두가 플레오프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본선과 발롱도르 수상에 한 발짝 다가섰다. 사진=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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