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조 마우어가 1루수로 보직을 변경한다.
마우어는 12일(한국시간) 테리 라이안 단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발표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마우어를 주전 포수로 기용해왔던 미네소타는 다음 시즌 새로운 포수를 찾게 됐다.
미네소타의 붙박이 주전 포수이자 올스타에만 여섯 차례 올랐던 그가 보직 변경을 결심한 것은 건강상의 이유 때문. 마우어는 이번 시즌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8월 20일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쳤다.
마우어는 포수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고집했지만, 시즌 종료 후 정밀검진을 받은 뒤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수비 부담이 적은 보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마우어는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해온 결정 중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쉬운 결정이었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포수로 뛰는 것을 정말 사랑하고, 야구 인생에 있어 최고의 포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낸 그는 “나 자신과 내 가족, 내 선수 생명, 그리고 팀을 위해서 옳은 결정을 했다고 확신한다”며 모두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미네소타는 마우어를 대신할 포수 자원 물색에 나섰다. FA 시장에 나온 A.J. 피어진스키, 재로드 살타라마치아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마우어는 12일(한국시간) 테리 라이안 단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발표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마우어를 주전 포수로 기용해왔던 미네소타는 다음 시즌 새로운 포수를 찾게 됐다.
미네소타의 붙박이 주전 포수이자 올스타에만 여섯 차례 올랐던 그가 보직 변경을 결심한 것은 건강상의 이유 때문. 마우어는 이번 시즌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8월 20일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쳤다.
미네소타의 올스타 포수 조 마우어가 1루로 보직을 바꾼다. 사진= MK스포츠 DB |
마우어는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해온 결정 중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쉬운 결정이었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포수로 뛰는 것을 정말 사랑하고, 야구 인생에 있어 최고의 포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낸 그는 “나 자신과 내 가족, 내 선수 생명, 그리고 팀을 위해서 옳은 결정을 했다고 확신한다”며 모두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미네소타는 마우어를 대신할 포수 자원 물색에 나섰다. FA 시장에 나온 A.J. 피어진스키, 재로드 살타라마치아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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