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뷰티풀 사커’ 아스널이 리버풀에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의 ‘벌떼’ 공격은 리버풀의 날카로운 창도 무력화시켰다.
아스널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면서 리그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스널은 8승1무1패로 승점 25점을 기록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1, 2위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
아스널은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솔라와 로시츠키를 측면에, 지루와 외질을 전방에 배치했다. 램지와 아르테타가 2선을 지원한 가운데 공격시 이들 모두는 끊임없는 패스로 공간을 창출, 공격을 이끌었다. 측면 수비수인 사냐까지 활발한 오버래핑을 보이며 이른바 ‘벌떼’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18분 카솔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솔라는 사냐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아스널 선수들은 수비에서도 파이팅이 넘쳤다. 강력한 압박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리버풀의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차단시켰다.
후반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시소코 대신 쿠티뉴를 투입하면서 전형에 변화를 줬다. 초반 기선을 잡는 듯한 리버풀이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리버풀은 아스널의 거센 공격에 결국 추가골을 내줬다. 아론 램지는 후반 13분 외질의 패스를 이어 받고, 곧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이후 리버풀은 부진했던 플라나간을 빼고, 모제스를 투입했으며, 아스널은 이날 측면에 나선 로시츠키와 카솔라 대신 측면 수비수인 몬레알과 젠킨슨을 차례로 투입해 걸어잠그기 시작했다. 결국 이날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앞선 아스널은 리버풀을 2-0으로 제압했다. 그간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리버풀의 스터리지와 수아레스 투톱은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아스널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mksports@maekyung.com]
아스널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면서 리그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스널은 8승1무1패로 승점 25점을 기록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1, 2위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
아스널이 리버풀을 제압하며 리그 선두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
아스널은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솔라와 로시츠키를 측면에, 지루와 외질을 전방에 배치했다. 램지와 아르테타가 2선을 지원한 가운데 공격시 이들 모두는 끊임없는 패스로 공간을 창출, 공격을 이끌었다. 측면 수비수인 사냐까지 활발한 오버래핑을 보이며 이른바 ‘벌떼’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18분 카솔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솔라는 사냐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아스널 선수들은 수비에서도 파이팅이 넘쳤다. 강력한 압박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리버풀의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차단시켰다.
후반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시소코 대신 쿠티뉴를 투입하면서 전형에 변화를 줬다. 초반 기선을 잡는 듯한 리버풀이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리버풀은 아스널의 거센 공격에 결국 추가골을 내줬다. 아론 램지는 후반 13분 외질의 패스를 이어 받고, 곧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이후 리버풀은 부진했던 플라나간을 빼고, 모제스를 투입했으며, 아스널은 이날 측면에 나선 로시츠키와 카솔라 대신 측면 수비수인 몬레알과 젠킨슨을 차례로 투입해 걸어잠그기 시작했다. 결국 이날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앞선 아스널은 리버풀을 2-0으로 제압했다. 그간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리버풀의 스터리지와 수아레스 투톱은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아스널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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