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더스틴 니퍼트(32 두산 베어스)와 릭 밴덴헐크(28 삼성 라이온즈)가 6일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두산은 니퍼트를, 삼성은 밴덴헐크를 내세우면서 2차전 이후 또 한 번 외국인 오른손 투수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두산 선발 투수 니퍼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간 니퍼트는 5경기에서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9경기에서는 12승4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2011시즌 15승, 2012시즌 11승)를 달성했다. 니퍼트는 정규리그 삼성과의 3번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89으로 강했다.
반면 삼성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밴덴헐크는 한국에서의 첫 시즌(24경기)에서 7승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밴덴헐크는 8월 22일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27타자를 상대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강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니퍼트와 밴덴헐크는 지난 2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이미 승부를 펼쳤다. 이날 니퍼트는 6이닝 동안 100개 투구수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밴덴헐크 역시 5⅔이닝을 책임지며 24타자를 상대로 7개 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그러나 8회에 동점을 이뤄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우승을 향한 양 팀의 치열한 혈투가 절정을 이룬 지금, 선발 투수에 이은 불펜 운용을 무시하지 못한다. 운명을 가를 6차전에서 두산과 삼성의 총력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gioia@maekyung.com]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두산은 니퍼트를, 삼성은 밴덴헐크를 내세우면서 2차전 이후 또 한 번 외국인 오른손 투수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31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질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로 두산은 니퍼트를, 삼성은 밴덴헐크를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삼성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밴덴헐크는 한국에서의 첫 시즌(24경기)에서 7승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밴덴헐크는 8월 22일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27타자를 상대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강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니퍼트와 밴덴헐크는 지난 2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이미 승부를 펼쳤다. 이날 니퍼트는 6이닝 동안 100개 투구수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밴덴헐크 역시 5⅔이닝을 책임지며 24타자를 상대로 7개 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그러나 8회에 동점을 이뤄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우승을 향한 양 팀의 치열한 혈투가 절정을 이룬 지금, 선발 투수에 이은 불펜 운용을 무시하지 못한다. 운명을 가를 6차전에서 두산과 삼성의 총력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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