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쿠바 출신 내야수 호세 아브레유(26)와 계약했다.
화이트 삭스는 30일(한국시간) 아브레유와 6년 6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둘의 계약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지만,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브레유는 이번 계약으로 야시엘 푸이그(23·6년 4200만 달러), 다르빗슈 유(27·6년 6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해외 스카우트 사상 최고 연봉계약 기록을 세웠다. 1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는 그는 2014년과 2015년 7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 1200만 달러까지 순차적으로 연봉이 늘어날 예정이다.
아브레유는 2004년 17세의 나이로 쿠바 최고 야구 리그인 세리 나시오날의 시엔푸에고스에서 데뷔했다. 최근 네 시즌 동안 133홈런 337타점 타율 0.392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2011시즌에는 타율 0.453 33홈런 93타점으로 리그 MVP에 올랐다. 2013시즌에는 83경기에서 19홈런 60타점 타율 0.316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479, 장타율은 0.604에 달했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쿠바 대표로 출전, 25타수 9안타 3홈런 9타점 타율 0.360을 기록했다.
릭 한 화이트 삭스 단장은 “아브레유같은 재능 있는 선수를 우리 로스터에 포함시키게 돼 굉장히 흥분된다. 그가 시카고에 있는 동안 성공적인 팀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말을 남겼다.
화이트 삭스는 이번 시즌 63승 9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존 주전 1루수인 폴 코너코(37)는 OPS가 0.669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코너코는 이미 2014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현역 시즌이 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
화이트 삭스는 30일(한국시간) 아브레유와 6년 6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둘의 계약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지만,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브레유는 이번 계약으로 야시엘 푸이그(23·6년 4200만 달러), 다르빗슈 유(27·6년 6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해외 스카우트 사상 최고 연봉계약 기록을 세웠다. 1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는 그는 2014년과 2015년 7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 1200만 달러까지 순차적으로 연봉이 늘어날 예정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폴 코너코를 대체할 쿠바 출신 1루수 호세 아브레유와 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쿠바 대표로 출전, 25타수 9안타 3홈런 9타점 타율 0.360을 기록했다.
릭 한 화이트 삭스 단장은 “아브레유같은 재능 있는 선수를 우리 로스터에 포함시키게 돼 굉장히 흥분된다. 그가 시카고에 있는 동안 성공적인 팀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말을 남겼다.
화이트 삭스는 이번 시즌 63승 9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존 주전 1루수인 폴 코너코(37)는 OPS가 0.669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코너코는 이미 2014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현역 시즌이 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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