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임성윤 기자] 두산 유희관이 한국시리즈에서 80km 이하의 초저속공을 던질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희관은 23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공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이 자리에서 유희관은 135km의 공으로 어떻게 안쪽을 공략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희관은 “대학때부터 자신있게 던졌다. 남보다 성적이 좋았던 면도 있었다”며 “오히려 안쪽 공을 던짐으로써 내가 사는 것 같다”고 대답 했다.
이어 초저속공을 또 다시 던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플레이오프때도 느린 공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앞타자에게 안타를 맞아 던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전한 뒤 “상대를 비하하는 뜻은 아니다. 이 역시 살아남기 위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오해 없이 봐 주셨으면 한다”는 말로 한국시리즈에서 최저속 투구를 던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유희관은 삼성에서 가장 잡고 싶은 타자에 대해 “간판 타자를 잡아야 분위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최형우를 잡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두산과 삼성이 펼치게 될 2013 한국 시리즈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시작된다.
[lsyoon@maekyung.com]
유희관은 23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공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이 자리에서 유희관은 135km의 공으로 어떻게 안쪽을 공략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희관은 “대학때부터 자신있게 던졌다. 남보다 성적이 좋았던 면도 있었다”며 “오히려 안쪽 공을 던짐으로써 내가 사는 것 같다”고 대답 했다.
두산 유희관이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있는 투구를 던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옥영화 기자 |
한편, 유희관은 삼성에서 가장 잡고 싶은 타자에 대해 “간판 타자를 잡아야 분위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최형우를 잡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두산과 삼성이 펼치게 될 2013 한국 시리즈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시작된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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