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프로야구 두 번째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본격적인 재협상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지난 7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홈 경기를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대호는 남은 원정 라쿠텐전 3경기에 나서지 않고 시즌을 마감했다. 오릭스가 퍼시픽리그 5위로 확정되면서 결정된 구단 차원의 배려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첫 자유계약선수(FA)를 맞는다. 15일까지 오사카에 남아 원소속구단인 오릭스와 본격적인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 시즌 이대호는 일본 진출 이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2년차 징크스는 없었다. 올해 141경기서 팀의 4번타자로 나서 타율 3할3리, 152안타 91타점 24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일본 데뷔 타율 2할8푼6리보다 높은 3할 타율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고, 홈런과 타점은 지난해와 같다.
일본에서도 이대호의 향후 거취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로 진출할 것인지, 일본에 잔류할 것인지를 놓고 결정을 해야 할 시기다. 이대호는 오릭스는 물론 일본 내 타구단에서도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구단이 제시하는 조건을 놓고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의 일본 잔류는 큰 어려움이 없다. 과연 미국 진출을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더 쏠린다. 최근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관계자와 만나 미국 진출과 관련해 논의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대호의 미국행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그러나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의 갈림길 사이에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대호는 국내 귀국 이후 이번 겨울에도 '8번째 사랑의 연탄배달', '제 2회 빅보이 토크 콘서트', '제2회 이대호 야구캠프' 등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min@maekyung.com]
이대호는 지난 7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홈 경기를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대호는 남은 원정 라쿠텐전 3경기에 나서지 않고 시즌을 마감했다. 오릭스가 퍼시픽리그 5위로 확정되면서 결정된 구단 차원의 배려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첫 자유계약선수(FA)를 맞는다. 15일까지 오사카에 남아 원소속구단인 오릭스와 본격적인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가 올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원소속구단과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사진=MK스포츠 DB |
일본에서도 이대호의 향후 거취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로 진출할 것인지, 일본에 잔류할 것인지를 놓고 결정을 해야 할 시기다. 이대호는 오릭스는 물론 일본 내 타구단에서도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구단이 제시하는 조건을 놓고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의 일본 잔류는 큰 어려움이 없다. 과연 미국 진출을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더 쏠린다. 최근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관계자와 만나 미국 진출과 관련해 논의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대호의 미국행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그러나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의 갈림길 사이에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대호는 국내 귀국 이후 이번 겨울에도 '8번째 사랑의 연탄배달', '제 2회 빅보이 토크 콘서트', '제2회 이대호 야구캠프' 등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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