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10승 투수 우규민이 최하위 한화 이글스전에서 무너졌다.
우규민은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우규민은 타선의 지원도 받지 못하며 0-4인 6회 1사 1루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8패 위기에 몰렸다.
우규민은 한화에 강했다. 올 시즌 4경기 등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우규민은 경기 초반부터 한화 타선에 난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우규민은 1회 첫타자 고동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세 타자를 삼진 2개를 엮어 막아냈다. 그러나 2회 1사 후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지명타자로 복귀한 김태균에게 중전안타, 이대수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을 했다. 우규민은 정범모의 2루 땅볼 때 김태균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고동진에게 또 좌전 적시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우규민은 3회에도 2사 만루에 몰리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이대수를 2루 땅볼로 막아내며 가까스로 실점을 피했다. 4, 5회는 큰 위기 없이 한화 타선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0-3인 6회 1사 후 이대수에게 3루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3루수 정성훈의 실책까지 겹치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이어 정범모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4실점을 했다. 우규민은 더 이상 마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류택현으로 교체됐다. 류택현이 후속타자를 막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당장 1승이 중요한 경기에서 패전 위기에 처했다.
LG는 7회 현재 한화에 0-4로 뒤져 있다.
[min@maekyung.com]
우규민은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우규민은 타선의 지원도 받지 못하며 0-4인 6회 1사 1루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8패 위기에 몰렸다.
우규민은 한화에 강했다. 올 시즌 4경기 등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우규민은 경기 초반부터 한화 타선에 난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LG 트윈스 선발 투수 우규민이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부진한 투구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우규민은 3회에도 2사 만루에 몰리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이대수를 2루 땅볼로 막아내며 가까스로 실점을 피했다. 4, 5회는 큰 위기 없이 한화 타선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0-3인 6회 1사 후 이대수에게 3루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3루수 정성훈의 실책까지 겹치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이어 정범모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4실점을 했다. 우규민은 더 이상 마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류택현으로 교체됐다. 류택현이 후속타자를 막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당장 1승이 중요한 경기에서 패전 위기에 처했다.
LG는 7회 현재 한화에 0-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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