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2013-14시즌 개막과 맞물려 TV 인기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앞다퉈 농구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농구편에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등 기존 멤버에 평소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박진영과 존박이 새로 합류한다. 연예인과 일반인 동호회가 운동으로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예체능은 최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오는 25일 첫 촬영을 시작하고, 10월말부터 4주간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체능에는 1990년대 고려대와 연세대 ‘오빠 부대’를 몰고다니며 농구 흥행을 이끌었던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과 전희철 서울 SK 코치, 신기성 MBC 스포츠+ 해설위원이 참여해 출연자들에게 농구를 전수할 계획이다. 현역 은퇴 후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공룡’으로 예능감을 발휘한 서장훈에 이어 추억의 농구스타들이 주말 안방을 찾아 더 반갑다.
농구를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은 이 뿐만이 아니다.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은 10월1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응답하라 1994’를 방영한다.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며 큰 인기를 몰았던 ‘응답하라 1997’의 후속편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1994년 당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사회적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당시 농구스타들도 깜짝 카메오로 출연 러브콜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tvN이 개국 7주년 기획으로 제작한 ‘추노’ 곽정환 감독의 새 드라마 ‘빠스껫 볼’은 10월21일부터 월‧화요일 밤 10시에 파격 편성돼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어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빠스껫 볼’은 1948년 광복 이후 격동의 근대사와 농구를 접목한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 감동적인 승리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란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한국 농구는 오랜 침체기를 걸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농구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팬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 그러나 최근 남자농구대표팀이 16년 만에 2014년 스페인 농구월드컵 진출을 확정하고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선형(SK), 김종규, 김민구(이상 경희대), 이종현(고려대) 등 유망주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제2의 농구붐 조성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1990년대 인기 만화였던 ‘슬램덩크’, 농구드라마 ‘마지막 승부’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추억이 새삼 떠올려지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의 감이다.
[min@maekyung.com]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농구편에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등 기존 멤버에 평소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박진영과 존박이 새로 합류한다. 연예인과 일반인 동호회가 운동으로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예체능은 최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오는 25일 첫 촬영을 시작하고, 10월말부터 4주간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곽정환 감독의 복귀 기대작 "빠스껫 볼". 사진=tvN 제공 |
농구를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은 이 뿐만이 아니다.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은 10월1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응답하라 1994’를 방영한다.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며 큰 인기를 몰았던 ‘응답하라 1997’의 후속편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1994년 당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사회적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당시 농구스타들도 깜짝 카메오로 출연 러브콜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tvN이 개국 7주년 기획으로 제작한 ‘추노’ 곽정환 감독의 새 드라마 ‘빠스껫 볼’은 10월21일부터 월‧화요일 밤 10시에 파격 편성돼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어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빠스껫 볼’은 1948년 광복 이후 격동의 근대사와 농구를 접목한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 감동적인 승리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란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한국 농구는 오랜 침체기를 걸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농구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팬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 그러나 최근 남자농구대표팀이 16년 만에 2014년 스페인 농구월드컵 진출을 확정하고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선형(SK), 김종규, 김민구(이상 경희대), 이종현(고려대) 등 유망주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제2의 농구붐 조성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1990년대 인기 만화였던 ‘슬램덩크’, 농구드라마 ‘마지막 승부’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추억이 새삼 떠올려지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의 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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