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서민교 기자]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배영수가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르고도 웃지 못했다.
배영수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1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톡톡히 받으며 시즌 14승(4패)째를 낚았다. 배영수는 이날 승리로 롯데 자이언츠 쉐인 유먼(13승)을 재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다시 올랐다.
배영수의 14승은 행운이 따랐다. 5회까지 4-5로 뒤지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6회초 팀 타선이 4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 중견수 이택근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운까지 다른 날이었다.
배영수도 이날 승리 후 웃지 못했다. 배영수는 “볼은 좋았는데 실투가 많았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실투를 하지 않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min@maekyung.com]
배영수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1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톡톡히 받으며 시즌 14승(4패)째를 낚았다. 배영수는 이날 승리로 롯데 자이언츠 쉐인 유먼(13승)을 재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다시 올랐다.
배영수의 14승은 행운이 따랐다. 5회까지 4-5로 뒤지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6회초 팀 타선이 4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 중견수 이택근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운까지 다른 날이었다.
배영수도 이날 승리 후 웃지 못했다. 배영수는 “볼은 좋았는데 실투가 많았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실투를 하지 않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21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 배영수가 마운드에 올라 넥센 나이트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시즌 14승을 달성한 배영수가 모자를 진지한 표정으로 고쳐 쓰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