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표권향 기자] “컨디션이 좋다. 내 몫을 다 하겠다.”
LG 트윈스 문선재(23)가 신바람 야구에 흥을 돋웠다. 문선재는 18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1-1로 맞선 상황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문선재는 2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의 3구째 몸 쪽 빠른 직구를 통타, 좌측 선상 쪽으로 뻗어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기태 LG 감독은 19일 SK전에 앞서 타격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던 문선재에게 “카메라가 홈런 타구를 잡지 못했다. 카메라가 못 잡는 번쩍이는 타구를 쳐야 한다”라며 칭찬했다.
문선재는 “치고 타구를 봤는데 좌익 선상 쪽으로 쭉 뻗어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후 다시 보기로 동영상을 봤는데 댓글에서 팬들도 놀랐다는 반응을 봤다”라며 즐거워했다.
올 시즌 문선재는 86경기 출전해 타율 2할7푼4리 4홈런 25타점 8도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전반기(56경기 타율 2할8푼4리)에 비해 후반기(30경기 2할3푼9리)의 성적이 저조해 아쉬워했다.
문선재는 “전반기에 성적이 좋았다. 그러나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졌다. 1군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면서 자리를 잡았다기 보다 내 몫을 보여겠다고 생각한다”라며 “2군에 있을 때 내 목표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전반기에 보여준 것과 같이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선수로 남겠다”라고 말했다.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대가 찬 문선재는 “경기에 출전하든 벤치에 앉아 있든 우리 팀 선수층이 탄탄해서 이길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라며 자신있어 했다.
문선재는 “최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그런데 11경기가 남은 것이 아쉽다. 조금 더 빨리 컨디션이 올라왔어야 했다”라며 한 숨을 쉬었다. 그러나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야구는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잘 할 자신이 있다”라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드는 것이 우선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 올려 팀에 도움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gioia@maekyung.com]
LG 트윈스 문선재(23)가 신바람 야구에 흥을 돋웠다. 문선재는 18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1-1로 맞선 상황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문선재는 2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의 3구째 몸 쪽 빠른 직구를 통타, 좌측 선상 쪽으로 뻗어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문선재는 올 시즌 86경기 출전해 타율 2할7푼4리 4홈런 25타점 8도루를 기록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문선재는 “치고 타구를 봤는데 좌익 선상 쪽으로 쭉 뻗어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후 다시 보기로 동영상을 봤는데 댓글에서 팬들도 놀랐다는 반응을 봤다”라며 즐거워했다.
올 시즌 문선재는 86경기 출전해 타율 2할7푼4리 4홈런 25타점 8도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전반기(56경기 타율 2할8푼4리)에 비해 후반기(30경기 2할3푼9리)의 성적이 저조해 아쉬워했다.
문선재는 “전반기에 성적이 좋았다. 그러나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졌다. 1군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면서 자리를 잡았다기 보다 내 몫을 보여겠다고 생각한다”라며 “2군에 있을 때 내 목표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전반기에 보여준 것과 같이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선수로 남겠다”라고 말했다.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대가 찬 문선재는 “경기에 출전하든 벤치에 앉아 있든 우리 팀 선수층이 탄탄해서 이길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라며 자신있어 했다.
문선재는 “최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그런데 11경기가 남은 것이 아쉽다. 조금 더 빨리 컨디션이 올라왔어야 했다”라며 한 숨을 쉬었다. 그러나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야구는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잘 할 자신이 있다”라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드는 것이 우선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 올려 팀에 도움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gioia@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