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로 3시간 53분의 혈투를 마무리한 아드리안 곤잘레스. 그는 다저스의 꾸준함의 상징이다.
곤잘레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결승타를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제레미 아펠트를 맞아 중전 안타를 터트려 2루 주자 칼 크로포드를 불러들였다. 다저스의 이번 시즌 8번째 끝내기 안타이자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8번째 끝내기 안타다.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 단 한 차례의 부상자 명단 등재 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홈런(20홈런), 타점(90타점) 부문에서 팀 최다를 기록 중이다. 마운드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버텨줬다면, 타석에서는 그가 있었다.
매팅리는 경기가 끝난 뒤 곤잘레스를 특별히 칭찬했다. “꾸준함이 돋보인다. 시즌 개막 후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부상자들도 많아졌다. 이후 야시엘 푸이그, 핸리 라미레즈가 들어오면서 팀이 살아났지만, 그 와중에도 곤잘레스는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꾸준히 활약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곤잘레스의 꾸준한 활약으로 우리 팀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그의 꾸준함을 칭찬했다.
곤잘레스는 침착했다. “상대가 최하위임에도 정예 멤버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 맷 케인도 뛰어난 투수였다”며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춘 뒤 “오늘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에서 홈팀의 이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홈팀의 이점을 갖기 위해서는 최대한 높은 승률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 우승을 확정짓더라도 남은 시즌을 방심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홈에서 경기를 하면 끝내기 기회를 노릴 수 있어 더 유리하다”며 남은 시즌 최고 승률을 위해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곤잘레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결승타를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제레미 아펠트를 맞아 중전 안타를 터트려 2루 주자 칼 크로포드를 불러들였다. 다저스의 이번 시즌 8번째 끝내기 안타이자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8번째 끝내기 안타다.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 단 한 차례의 부상자 명단 등재 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홈런(20홈런), 타점(90타점) 부문에서 팀 최다를 기록 중이다. 마운드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버텨줬다면, 타석에서는 그가 있었다.
연장 10회말 1사 2루 다저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이어서 “곤잘레스의 꾸준한 활약으로 우리 팀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그의 꾸준함을 칭찬했다.
곤잘레스는 침착했다. “상대가 최하위임에도 정예 멤버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 맷 케인도 뛰어난 투수였다”며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춘 뒤 “오늘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에서 홈팀의 이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홈팀의 이점을 갖기 위해서는 최대한 높은 승률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 우승을 확정짓더라도 남은 시즌을 방심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홈에서 경기를 하면 끝내기 기회를 노릴 수 있어 더 유리하다”며 남은 시즌 최고 승률을 위해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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