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홍명보호가 오는 10월 2014년 월드컵 개최국이자 영원한 우승후보인 축구의 나라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브라질 축구협회는 오는 10월1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국 간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브라질 A대표팀과는 2002년 이후 11년 만의 재회다.
한국은 지금껏 브라질과 4번 만나 1승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99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의 기억이다. 가장 최근 만남은 2002월드컵 성공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2002년 11월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로, 설기현과 안정환이 골을 터뜨렸으나 아쉽게 2-3으로 분패했다.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올림픽대표팀 감독 시절 브라질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홍 감독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에서 브라질올림픽 대표팀을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당시 한국은 3-4위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고, 결승에 진출했던 브라질은 멕시코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다양한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과의 경기 사흘 뒤인 10월15일에는 아프리카의 말리와의 평가전을 마련했다. 장소는 천안종합운동장이며 말리와의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8월 현재 아프리카 랭킹 3위이자 FIFA 랭킹 32위에 올라있는 말리는 2013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아프리카 축구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astuncle@maekyung.com]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브라질 축구협회는 오는 10월1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국 간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브라질 A대표팀과는 2002년 이후 11년 만의 재회다.
홍명보호가 오는 10월12일 2014월드컵 개최국이자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사흘 뒤에는 아프리카의 신흥강호 말리를 상대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올림픽대표팀 감독 시절 브라질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홍 감독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에서 브라질올림픽 대표팀을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당시 한국은 3-4위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고, 결승에 진출했던 브라질은 멕시코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다양한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과의 경기 사흘 뒤인 10월15일에는 아프리카의 말리와의 평가전을 마련했다. 장소는 천안종합운동장이며 말리와의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8월 현재 아프리카 랭킹 3위이자 FIFA 랭킹 32위에 올라있는 말리는 2013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아프리카 축구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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