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김민성(25)이 넥센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다. 21일 8회 역전 3점 홈런을 날리며 넥센의 6-4 승리를 이바지했다.
김민성은 지난해까지 6년 동안 통산 홈런 14개만을 쳤다. 그런데 이날 홈런을 치며 시즌 14번째 아치를 그렸다. 6년간 쳤던 홈런 개수를 올해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만큼 다 때렸다.
홈런이 부쩍 늘어난 비결로 김민성은 ‘마인트 컨트롤’을 들었다. 김민성은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했지만 타격코치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바꾼 게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기다리기보다 과감하게 타격을 하는 게 홈런 양산의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성의 홈런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2-4로 패색이 짙던 넥센은 김민성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고, LG를 꺾었다. 이날 패했을 시, 5위 롯데에 0.5경기차로 쫓기는 터라 더욱 값진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이 6번 및 7번타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6번’ 김민성은 4번째 타석에서 그 기대에 부응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김민성을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졌다면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뻔했다. 다행히 김민성의 홈런 덕분에 이겼다. 이 홈런이 팀에 힘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김민성은 “순위 싸움도 중요하나, 일단 우리의 경기를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다른 팀의 추격에 신경쓰지 않고, 우리가 이기는데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김민성은 지난해까지 6년 동안 통산 홈런 14개만을 쳤다. 그런데 이날 홈런을 치며 시즌 14번째 아치를 그렸다. 6년간 쳤던 홈런 개수를 올해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만큼 다 때렸다.
홈런이 부쩍 늘어난 비결로 김민성은 ‘마인트 컨트롤’을 들었다. 김민성은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했지만 타격코치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바꾼 게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기다리기보다 과감하게 타격을 하는 게 홈런 양산의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넥센의 김민성(사진 왼쪽)은 21일 목동 LG전에서 8회 무사 2,3루에서 김선규를 상대로 시즌 14호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 한방으로 승부를 뒤집은 넥센은 6-4로 승리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김민성을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졌다면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뻔했다. 다행히 김민성의 홈런 덕분에 이겼다. 이 홈런이 팀에 힘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김민성은 “순위 싸움도 중요하나, 일단 우리의 경기를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다른 팀의 추격에 신경쓰지 않고, 우리가 이기는데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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