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1승이 이렇게 힘든 것일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7일 LG 트윈스에게 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KIA는 17일 군산 LG전에서 3-4로 패했다. 6회 이후 매서운 추격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13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내리 5연패다. 시즌 성적은 41승 2무 49패.
KiA는 1회부터 선발 헨리 소사가 흔들렸다. 소사는 안타 4개와 사사구 2개를 허용하며 1회에만 3실점을 했다. 그나마 정성훈의 안일한 베이스러닝과 오지환의 오버런으로 실점을 3점으로 줄였다.
류제국에게 봉쇄당하며, 기를 못 펴던 KIA는 5회 이범호의 1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KIA는 6회 손주인의 적시타로 1실점했지만 6회 이용규의 사구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이종환과 나지환의 연속 적시타로 3-4,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는 한방은 없었다. 6회 이범호가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더니, 8회에도 1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5⅓이닝 3실점을 햇지만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5승(2패)를 거뒀다. 8회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KIA의 소사는 초반 대량 실점 탓에 시즌 7패(8승)째. 지난 6월 27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8경기 연속 무승이다.
한편,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2-1로 이기면서 LG는 승차없는 가운데 삼성을 바짝 뒤쫓았다.
[rok1954@maekyung.com]
KIA는 17일 군산 LG전에서 3-4로 패했다. 6회 이후 매서운 추격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13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내리 5연패다. 시즌 성적은 41승 2무 49패.
KIA는 17일 LG에게 패하면서 5연패 늪에 빠졌다. 가을야구도 더욱 멀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류제국에게 봉쇄당하며, 기를 못 펴던 KIA는 5회 이범호의 1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KIA는 6회 손주인의 적시타로 1실점했지만 6회 이용규의 사구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이종환과 나지환의 연속 적시타로 3-4,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는 한방은 없었다. 6회 이범호가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더니, 8회에도 1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5⅓이닝 3실점을 햇지만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5승(2패)를 거뒀다. 8회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KIA의 소사는 초반 대량 실점 탓에 시즌 7패(8승)째. 지난 6월 27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8경기 연속 무승이다.
한편,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2-1로 이기면서 LG는 승차없는 가운데 삼성을 바짝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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