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이번에도 두산의 해결사는 김현수였다. 김현수가 이틀 만에 결승타를 쳤는데, 자신의 힘으로 승부를 끝내겠다는 각오가 돋보였다.
김현수는 4일 문학 SK전에서 9회 1사 1루에서 전유수의 146km 직구를 통타, 2점 홈런을 날렸다. 높게 날아오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2-2의 팽팽한 균형을 깨는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이틀 전 경기에서도 6타수 4안타 3타점과 함께 연장 11회 결승타를 때렸던 김현수는 문학 SK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현수는 이에 대해 “앞서 (임)재철 선배가 희생번트를 실패했으나, 주자를 진루시키겠다는 강한 의욕을 느꼈다. 그래서 내 손으로 해결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타석에 들어섰다. 높은 직구였는데, 운이 좋아 (펜스를)넘어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장’ 김진욱 감독은 “(김)현수가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때렸다”라며 “선발 노경은과 손시헌도 맹활약을 했다. 힘든 한 주였는데 잘 마무리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김현수는 4일 문학 SK전에서 9회 1사 1루에서 전유수의 146km 직구를 통타, 2점 홈런을 날렸다. 높게 날아오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2-2의 팽팽한 균형을 깨는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4일 문학 SK전에서 9회 결승 2점 홈런을 때려, 두산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
김현수는 이에 대해 “앞서 (임)재철 선배가 희생번트를 실패했으나, 주자를 진루시키겠다는 강한 의욕을 느꼈다. 그래서 내 손으로 해결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타석에 들어섰다. 높은 직구였는데, 운이 좋아 (펜스를)넘어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장’ 김진욱 감독은 “(김)현수가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때렸다”라며 “선발 노경은과 손시헌도 맹활약을 했다. 힘든 한 주였는데 잘 마무리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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