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점핑 예 점핑 예 에브리바디 점핑 예 점핑 다 같이 뛰어뛰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기 전 그라운드에 울려퍼지는 응원가는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다. LG 선수들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지난 2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잠실구장에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훈련을 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선 LG 선수들은 '빠빠빠' 노래만 나오면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빠빠빠’의 안무인 직렬 5기통 댄스를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다. 선수들이 가볍게 러닝으로 몸을 풀 때 점프를 하는 동작과 흡사해 음악에 맞춰 점프를 하면 딱이다.
LG 주장 이병규(9번)를 비롯해 투수조 봉중근, 이동현 등 고참급 선수들도 모두 직렬 5기통 댄스에 합류해 몸을 맡긴다. 4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는 타격 훈련 때도 '빠빠빠' 열풍에 도취됐다. 이진영과 윤요섭은 물론, 심지어 김기태 LG 감독까지 댄스 대열에 합류해 몸으로 ‘점핑’을 외쳤다.
다소 우스울 수도 있는 이런 몸짓은 올 시즌 LG의 분위기를 그대로 설명해준다. 이병규가 늘 강조했던 ‘즐기는 야구’의 일환인 것. 베테랑 투수 정현욱은 5기통 댄스에 대해 질문을 하자 “그건 그냥 선수들이 처질 수 있으니까 음악에 맞춰 몸을 푸는 것일 뿐”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이병규는 올 시즌 ‘으샤으샤’ 세리머니에 이어 ‘빠빠빠’ 몸풀기 댄스까지 연출하며 무더위에 지친 LG 선수단의 팀 분위기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날 경기서 오른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이병규는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이날 경기 전 직렬 5기통 댄스로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LG 구단 관계자는 “그 노래는 이번 주말 3연전 내내 계속 틀었다. 선수들도 즐겁게 훈련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괜찮은 것 같다. 감독님도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min@maekyung.com]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기 전 그라운드에 울려퍼지는 응원가는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다. LG 선수들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LG 트윈스 주장 이병규를 비롯한 선수단이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LG 주장 이병규(9번)를 비롯해 투수조 봉중근, 이동현 등 고참급 선수들도 모두 직렬 5기통 댄스에 합류해 몸을 맡긴다. 4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는 타격 훈련 때도 '빠빠빠' 열풍에 도취됐다. 이진영과 윤요섭은 물론, 심지어 김기태 LG 감독까지 댄스 대열에 합류해 몸으로 ‘점핑’을 외쳤다.
다소 우스울 수도 있는 이런 몸짓은 올 시즌 LG의 분위기를 그대로 설명해준다. 이병규가 늘 강조했던 ‘즐기는 야구’의 일환인 것. 베테랑 투수 정현욱은 5기통 댄스에 대해 질문을 하자 “그건 그냥 선수들이 처질 수 있으니까 음악에 맞춰 몸을 푸는 것일 뿐”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이병규는 올 시즌 ‘으샤으샤’ 세리머니에 이어 ‘빠빠빠’ 몸풀기 댄스까지 연출하며 무더위에 지친 LG 선수단의 팀 분위기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날 경기서 오른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이병규는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이날 경기 전 직렬 5기통 댄스로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LG 구단 관계자는 “그 노래는 이번 주말 3연전 내내 계속 틀었다. 선수들도 즐겁게 훈련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괜찮은 것 같다. 감독님도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LG 선수들이 선보인 화제의 직렬 5기통 댄스. 사진=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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