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투수 우규민이 시즌 8승의 비결로 직구 위주의 빠른 승부를 들었다.
우규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3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우규민은 25일 잠실 KIA전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우규민은 “오늘 좌우 제구가 잘 안 됐다. 그러나 위아래는 제구가 잘 돼, 직구 위주로 빠른 승부를 가져간 게 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우규민은 시즌 8승(3패)째를 거뒀다.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그리고 지난 6월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6연승의 휘파람도 불었다.
자신감이 넘칠 법도 한데, 우규민은 동료들의 공으로 돌렸다. 우규민은 “야수들의 수비 도움이 컸다”라며 “후반기 첫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치는데 기여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