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를 노리는 아스널의 제안에 리버풀의 구단주 존 헨리가 고심하는 듯한 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사진=존 헨리 트위터 |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헨리가 루이스 수아레스를 노리는 아스날의 적극적인 행보에 불편해 하면서도 이적의 여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최근 아스날은 리버풀의 수아레스 영입을 위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스날은 같은 날 약 4000만 파운드(약 684억 원)를 제시하며 리버풀을 유혹했다. 계약 조항에 따라 아스날의 제안 사실이 알려졌고, 수아레스는 아스날 이적을 위해 리버풀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을 목표로 했던 아스날은 수아레스로 타겟을 바꾼 뒤 벌써 세 번째 거절 당했다. 이런 가운데 존 헨리는 트위터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존 헨리는 “그들이 에미레이츠(아스널 구장)에서 담배를 태운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What do you think they're smoking over there at Emirates?)라는 글을 남겼다. 그간 리버풀은 수아레스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태도를 고수하며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한편 수아레스는 팀내에서 말썽을 부리면서도 지난 시즌 컵대회 포함 44경기에 나서 30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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