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종료와 함께 1,2군 코칭스태프의 보직 변경이라는 전면교체 개혁을 단행했다.
한화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반기 침체된 팀 분위기 개선과 후반기 팀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는 설명과 함께 전면적인 보직 변경을 알렸다.
일단 송진우 1군 투수코치가 정민철 퓨처스투수코치와, 김종모 1군 타격코치가 장종훈 퓨처스타격코치, 강석천 1군 수비코치가 오대석 퓨처스수비코치, 조경택 1군 배터리코치가 전종화 퓨처스 배터리코치와 자리를 맞바꿨다.
투수-타격-수비-배터리의 주요 4개 코치가 퓨처스코치와 자리를 바꾼 대 변경이다. 이는 한화가 전반기 74경기 22승1무 51패 승률 3할1리의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무른데 대한 강력 조치로 보인다.
한화는 팀 타율 2할5푼7리, 팀 득점 274득점, 팀 홈런 26개, 팀 타점 255점으로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최하위로 부진했다. 마운드 역시 팀 평균자책점 5.6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교체로 변화를 시도한 셈이다.
김응용 감독, 김성한 수석코치, 이종범 작전주루코치, 이대진 불펜코치를 제외한 전면적인 코칭스태프 교체를 통해 한화가 후반기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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