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또 터졌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지환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구원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오지환은 전날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결승 투런포를 작렬한데 이어 이날 2-0으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서 정대현의 5구째 구속 118㎞의 커브를 통타해 중견수 뒤를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5m의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8호. 최근 부진했던 오지환은 롯데전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감할 수 있게 됐다.
LG는 오지환의 쐐기 스리런에 힘입어 8회말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쐐기 스리런을 터뜨렸다. 사진(부산)=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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