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8승은 실패했으나 다저스는 연장 14회 승리를 거뒀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 다저스 경기가 열렸다.
현지 시간 18시 40분에 시작한 경기가 밤 11시 50분경 마무리 됐다. 전광판 위 시계가 12시를 향해 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전반기 마지막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7피안타 5실점의 아쉬운 성적을 거둔 후 6회초 타석에서 대타 칼 크로포드와 교체됐다. 류현진의 상대 애리조나 타일러 스캑스도 4.1이닝 8피안타 3실점 후 내려갔다.
류현진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9회초 2사 1, 2루 다저스 A.J.엘리스의 동점 적시타였다. 애리조나 마무리 히스 벨을 무너트리며 경기를 14회까지 끌고간 다저스는 14회초 무사 헨리 라미레즈와 A.J.엘리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애리조나 원정 3연전을 모두 싹쓸이 했다. 최종점수 7-5.
다저스는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지구 1위인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바짝 좁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