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점대 평균자책점.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 입성을 앞두고 잡았던 목표인 2점대 평균자책점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류현진이 아쉬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사진(美 애리조나) = 한희재 특파원 |
이로써 류현진은 전반기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게 됐다.
아쉬운 한 판이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전 까지 평균자책점 2.82를 마크했던 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점대로 올라가고 말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기 전 목표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승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2점대 평균자책점은 꼭 기록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전반기에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빠른 시일에 자신의 꿈을 이뤄갔다.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지기는 했지만 후반기를 기대하기에 충분한 투구였다.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2006년부터 7시즌을 뛰며 98승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마크했다.
최초로 한국프로야구를 거친 후 메이저리그에 입단한 류현진은 전반기에 자신의 목표에 근접하는 활약을 펼쳤다.
[ball@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