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류제국의 등판 일정을 주 1회로 고수할 뜻을 피력했다.
김기태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하루 전날 등판했던 류제국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류제국은 국내 프로야구 무대 데뷔한 이래, 주 1회 등판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아직 류제국의 주 2회 등판이 아직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옥영화 기자 |
김기태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났는데, 그 전부터 위기를 잘 극복하더라”라며 흡족해 했다.
호투를 거듭하고 있기는 하나, 규칙적으로 등판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 5월 19일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데뷔를 한 류제국은 주 1회 마운드에 올랐다. 점점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지만, 5일 간격의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하지는 않고 있다.
5일 간격으로 등판할 경우, 화요일과 일요일로 주 2회 등판해야 하는데 김기태 감독은 당분간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기태 감독은 “아직은 주 2회 등판하기가 어렵다”며 주 1회 등판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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