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강속구 투수 호세 도밍게스를 콜업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피터 모이란을 트리플A로 내리고 도밍게스를 콜업했다.
2008년부터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데뷔한 그는 이번 시즌 더블A 차타누가와 트리플A 앨버키키에서 22경기에 나와 25 1/3이닝을 던져 9피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도밍게스의 장점은 빠른 강속구. 최고 구속 103마일(164.8km)까지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 매팅리 감독은 그에 대해 “그는 설명서 없이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며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밍게스는 올 시즌 초 금지약물 조항을 위반,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2010년에는 5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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