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우에하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9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보스턴의 5-3 승리를 지켰다.
첫 타자 타일러 콜빈을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잡은 우에하라는 요르빗 토릴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조시 러틀리지를 3구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투구수는 총 13개.
이로써 지난 5월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40일 만에 시즌 2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03이다.
우에하라는 “오늘은 첫 타자와의 대결이 결정적이었다. 마무리로서 압박을 느끼지만 그것에 짓눌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에하라에 앞서 8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다자와 준이치는 1이닝 1실점으로 시즌 14번째 홀드를 했다. 그러나 마이클 커다이어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해 평균자책점은 2.57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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