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역시 여름이 되니 몸이 슬슬 풀리기 시작했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송승준(롯데 자이언츠)이 두산 베어스전에 출격한다.
송승준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13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4승2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 중인 송승준은 이날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이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MK스포츠 DB |
4월 성적은 고작 1승. 특히 4월12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5월16일 넥센전까지 승수를 쌓지 못했다. 7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2패째만을 당해야했다.
다행히 ‘슬로 스타터’ 송승준은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가장 최근 등판인 12일 넥센전에서도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6⅓ 3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송승준은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커브, 포크볼, 슬라이더 등의 변화구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다. 구위도 점차 올라오고 있는 모양새다. 더욱이 타선의 지원사격 또한 좋아 최근 승승장구 하고 있다.
송승준이 두산을 상대로 안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두산은 노경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노경은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 5패 평균자책점 4.13를 기록하고 있다. 노경은은 롯데와의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5로 부진했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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