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망주 주릭슨 프로파가 좌익수로 변신한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프로파가 좌익수를 같이 볼 수 있게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파는 이번 시즌 베이스볼아메리카, MLB닷컴, ESPN이 모두 유망주 순위에서 1위로 꼽은 선수. 그러나 내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콜업되면서 주전 2루수로 뛰고 있지만, 이것도 이안 킨슬러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다시 내놓아야 한다.
그의 외야 겸업은 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 사우스웨스트’의 앤소니 앤드로는 “새로운 포지션을 준비하는데 7~10일이면 충분할 것”이라며 그의 변신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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