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표권향 기자]LG 트윈스 이병규가 시즌 마수걸이포를 폭발시켰다.
이병규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넥센 선발 김영민을 상대로 4회 말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28경기 만에 기록한 시즌 첫 홈런.
앞선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1득점을 올렸던 이병규는 1-2로 뒤쳐진 4회 말 1사 1루서 김영민의 초구 구속 139km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당겨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이병규의 역전포에 힘입어 넥센에 3-2로 앞섰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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