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TL전서 시즌 22번째 멀티 히트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2할8푼1리에서 2할8푼5리(228타수 65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랜스 린을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쪽으로 들어온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원바운드로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15호 2루타.

추신수는 1사 1,3루에서 나온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말 2사 2루에서 추신수는 초구를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린의 2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추신수는 1사 1,3루에서 제이 브루스의 적시타 때 홈런을 밟으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시즌 44번째 득점이다.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냈고 9회에는 2사 후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연장 10회에만 7점을 내주며 4-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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