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0일(한국시간) LA의 날씨는 화창했다. 그러나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의 마음속은 그러지 못했다. 핸리 라미레즈, 맷 켐프의 부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매팅리는 10일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는 두 선수 모두 이른 시간 안에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라미레즈는 애틀란타와의 홈경기에서 계속해서 대타로 출전했다. 9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대주자 교체되기도 했다. 그만큼 상태가 안 좋다. 복귀가 기대됐던 10일 경기에서도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9일 경기에서 타격 도중 파울 타구에 오른발을 맞은 안드레 이디어는 휴식 차원에서 10일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킵 슈마커가 중견수를 맡았다.
[greatnemo@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