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야시엘 푸이그의 첫 무안타 경기를 지켜 본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아직은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매팅리는 7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애틀란타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의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2경기에서 9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6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다.
첫 부진을 바라 본 매팅리는 “아직 더 쌓아야 할 경험이 많다”며 푸이그에게 너무 많은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매팅리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고 있는 테드 릴리가 목 디스크 증상을 호소, 다음 등판 일정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5선발 자리를 맡고 있는 릴리는 10일 애틀란타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현재 캐치볼과 달리기는 하고 있지만, 불펜은 던지지 못한 상태다.
콜로라도 원정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칼 크로포드는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팅리는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15일보다 더 오래 빠질 것”이라며 공백이 길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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