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가 상대 수비에 막혀 1타점을 추가할 기회를 놓쳤다.
오릭스는 3일 제2홈구장인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대호는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나카무라 쿄헤이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병살타로 물러났다.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바깥쪽 낮은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이대호는 7회 2사 2루에서 우메츠 도모히로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냈다.
하지만 2루 주자 사카구치 토모타카가 홈 플레이트를 발로 막은 포수 이시하라 요시유키의 블로킹에 당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다. 이대호의 타점도 함께 날아갔다. 이대호는 올 시즌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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