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주찬이 마침내 1군에 돌아왔다.
김주찬은 31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난달 4일 말소됐던 김주찬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57일 만이다.
김주찬은 재활 훈련을 통해 1군 복귀를 준비해왔다. KIA는 그라운드 복귀까지 당초 6~8주를 예상했지만, 6월 복귀를 염두에 뒀다. 방망이를 잡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상당히 빠르게 돌아온 셈이다. 그만큼 최근 주춤한 KIA가 김주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방증이다.
한편, KIA는 신인 포수 이홍구도 김주찬과 함께 불러들였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의 지명을 받은 이홍구는 첫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홍구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7푼4리 8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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