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친정팀 상대로 10호 홈런 작렬(1보)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0·신시내티)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를 맞아 볼카운트 2-1에서 9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자신의 10번째 홈런이자 시즌 세 번째, 통산 여덟 번째 선두 타자 홈런.

지난 16일 마이애미전 멀티홈런 이후 10경기 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49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08년 이후 2011년 한 해를 제외한 다섯 시즌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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