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박경완(41)이 드디어 1군 무대를 밟는다. 박경완이 위기에 몰린 SK를 구원할 반전카드가 될 수 있을까.
SK는 27일 포수 정상호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정상호의 공백은 베테랑 포수 박경완으로 메울 예정이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기대치는 수비력과 투수리드다. 과거 박경완은 현대와 SK 왕조를 이끌며 ‘팀 전력의 반’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명포수다. 1998년과 2000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두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2007∼2008년과 2010년 SK의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이후 2011년에는 10경기, 2012년에는 8경기 출장에 그쳤다. 1군 주전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 SK는 박경완 외에도 기존 조인성과 이재원이라는 포수 자원이 있다.
최고의 포수 박경완이 전성기의 기량을 재현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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