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롯데 꺾고 3일 만에 선두 복귀---진행중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3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27승13패로 같은날 한화 이글스에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반 경기차로 제치고 지난 23일 이후 3일 만에 1위로 복귀했다.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18승2무20패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롯데는 1회 2사 2루에서 터진 강민호의 우전 안타에 힘입어 한 점을 얻었다.

하지만 넥센은 1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택근은 1사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넥센은 2사 3루에서 나온 강정호의 중전 안타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4회 3점을 집중시켰다. 유한준은 1사 1,2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넥센은 5회 2사 2루에서 오윤이 중전 안타를 쳐내며 6-1로 달아났다. 넥센은 8회말 무사 1,3루에서 박동원의 병살타 때 한 점을 더 얻었다.
넥센 선발 앤디 벤헤켄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쉐인 유먼은 4.1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2패(5승)째를 떠안게 됐다.
공격에서는 김민우와 오윤이 3안타씩을 쳐내며 백업 선수의 힘을 보여줬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