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이상철 기자] ‘비룡군단의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예정대로 1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또한, 정상적으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
이만수 감독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지 1달이 됐다. 현재 팀 투수 형편이 좋지도 않아, 6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짜기가 어렵다. 지난 7일 경기를 마치고 몸 상태를 지켜봤는데 이제는 띄엄띄엄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들어가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통해 복귀 무대를 가진 김광현은 등판 간격이 일정치 않았다. 두 번째 경기는 8일 뒤였고, 그 다음 등판까진 12일이나 걸렸다.
김광현은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만수 감독은 이에 김광현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이만수 감독은 “두 번째 등판(4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 때는 안 좋았는데 첫 승 경기에선 괜찮아졌다. 페이스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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