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임성윤 기자] SK와이번스의 선발 레이예스가 제구가 흔들리며 두산 타선에게 난타를 당한 뒤 강판됐다.
레이예스는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1회부터 흔들린 구위로 탈삼진은 단 2개를 잡아낸 반면, 11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묶어 9실점 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레이예스는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도루에 이어 송구 미스로 인한 3루 진출을 허용해 버렸다. 이어진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레이예스는 이후 지속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회에는 허경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도루로 2루를 내주더니 3회에는 이종욱의 내야안타와 홍성흔의 3루수 강습안타로 추가점을 내줬다.
4회에는 최준석과 김동주의 연속안타와 허경민의 볼넷에 이어 양의지와 손시헌에게 안타를 내주며 3점을 내줬고, 5회에는 홍성흔 최준석 김동주에게 3연속 안타를 맞은 뒤 허경민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영필로 교체 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레이예스의 투구수는 100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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