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은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타자겸 1루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2회말 들어선 첫 타석에서 무리한 질주를 펼치다 허벅지에 통증이 와 오재원으로 교체 됐다.
0-1로 뒤지고 있던 당시 최준석은 롯데 선발 송승준의 공을 받아쳐 유격수 깊은 땅볼을 만들어 냈다. 발이 빠른 선수였다면 충분히 세이프가 될 만한 타구였으나 최준석의 발로는 안타를 만들어 낼 수 없었다.
하지만 최준석은 최선을 다해 1루로 질주 했고, 그 결과 허벅지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이에 두산 벤치는 “최준석이 고통을 호소함에 따라 선수보호차원에서 일단 오재원으로 교체 했다”며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내일 올슨과 함께 MRI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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