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프로골퍼 미셸 위가 한국 국적을 포기했습니다.
26일 행정안전부는 관보를 통해 “미셸 위가 국적법 제14조 규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했다”고 고시했습니다.
미셸 위의 국적 이탈 사유는 ‘외국국적 선택’으로 미셸 위가 직접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셸 위는 1989년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큰 키와 뛰어난 외모는 물론, 특출난 골프 솜씨로 ‘천재’로 불리며 국내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과거 한국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평소 “한국인이라는 생각에 변함없다”는 말을 자주 했고, 2007년 18세가 된 이후에도 이중국적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에 국적포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미셸 위 부모의 고향인 전남 장흥 주민들은 미셸위의 프로 전향 전 2003년 직접 후원회를 결성해 재정 지원을 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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