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시비 신치용·김건태 벌금 징계

프로배구 경기 직후 판정을 두고 언쟁을 벌인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김건태 심판에게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늘(31일) 서울 상암동 연맹 사무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신 감독과 김 심판에게 각각 200만 원과 5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상벌위는 애초 출장 정지를 검토했지만 두 사람 모두 한국 프로배구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점을 고려해 제재금만으로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감독은 지난 24일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고 나서 주심을 본 김 심판에게 오심 때문에 졌다고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