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들 "선수협 사무총장 바꿔라"

프로야구선수협회에 소속된 4개 구단 대표들이 박재홍 선수협회장의 독단적인 사무총장 선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프로야구 4개 구단 대표 선수는 오늘(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재홍 선수협회장에게 사무총장 선임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9일 선임된 박재홍 선수협회장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삼성과 기아에서 뛰었던 박충식 씨를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뽑았습니다.
그러나 4개 구단 대표들은 선수들의 의사가 철저히 무시된 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사무총장 선임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