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가 거액의 우승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포스트시즌 배당금과 우승 보험금, 그룹 찬조금 등을 합쳐 역대 최대 금액으로 선수단을 격려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포스트시즌 14경기의 입장 수입이 약 78억5000만원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데 들어간 제반 경비(40~50%)를 제외한 금액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네 팀이 배당받습니다.
삼성은 정규리그 1위 상금으로 배당금의 20%인 7억8000만~9억4000여만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시리즈 우승팀으로서 남은 배당금의 50%인 15억5000만~18억5000여만 원을 받아 삼성이 가져가는 배당금만 23억3000만~27억9000여만 원이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시즌 전 가입한 한국시리즈 우승 보험금액(10억 원 추정)과 삼성그룹에서 나오는 격려금을 더하면 총액은 삼성이 받는 보너스 금액만 3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05~2006년 한국시리즈를 2년 연속 제패했을 당시 30억 원이 약간 넘는 금액을 풀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활약상에 따라 선수를 A·B·C 3등급으로 나눠 차등 지급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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