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마드리드를 꺾고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오전 6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 ‘201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와의 2차전 경기에서 3대 2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5-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15분 바르셀로나의 이니에스타는 메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마드리드의 골문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기쁨도 잠시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는 5분만에 동점골을 성공시켜 양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피케의 패스를 이어받은 메시가 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또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레알마드리드는 후반 18분 앙헬 디 마리아 대신 이구아인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후반 33분에는 외질 대신 카카를 출전시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6분 레알마드리드의 벤제마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팀 동료의 헤딩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2분 메시의 마법이 시작됐다.
메시는 오른쪽 측면으로 낮게 깔려오는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득점에 서두르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로즈타임 마르셀로가 퇴장당하자 추격의 힘을 잃고, 경기를 마쳤다.
(사진:SKY EN TV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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