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매형의 내연녀인 30대 여성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나체 사진을 찍은 혐의로 28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박 씨의 누이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달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모 회사에서 일하는 30살 김 모 씨에게 창업 상담을 해달라며 회사 밖으로 불러내고는 자신들의 승용차에 김 씨를 강제로 태워 3시간여 동안 싣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차량 안에서 김 씨를 때리고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는 1억 원의 양도 각서를 쓰게 하고 나체사진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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