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 사흘째인 오늘(28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서도 중국 농업박람회장과 자동차공장을 찾는 등 빡빡한 시찰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의전차량은 오늘 오전 투숙했던 창춘 난후호텔을 출발해 시 외곽의 농업박람회장을 찾았으며 1시간 가까이 머문 뒤 다시 지린 농업대로 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 경찰 등으로 구성된 경호팀의 삼엄한 경계경비 속에 두 곳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의전차량이 일단 고속도로로 들어선 점으로 미뤄 김 위원장 일행이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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